스테이블코인 기초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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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9일, 서울금융포럼에서 정부와 주요 금융사들이 밝힌 내용은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바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제도화, 그리고 카카오페이·토스·신한은행의 직접 진출입니다.
한때는 일부 블록체인 기업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스테이블코인이
이제는 은행과 핀테크의 주력 서비스로 자리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걸까요?
그리고 이 변화는 우리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카카오페이 스테이블코인, 어디까지 왔나?
카카오페이는 2025년 하반기 내에 ‘한국형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간편결제와는 달리, 실제 원화 가치에 1:1로 연동되는 디지털 화폐입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예금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은행 통장과는 다릅니다.
예치금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 지급수단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통해 수수료를 낮추고, 해외 결제 시장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은행·토스도 움직인다 왜?
이번 포럼에서는 신한은행과 토스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술과 구조 설계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내부적으로 예치금 기반형 디지털 자산의 파일럿 테스트를 계획 중입니다.
토스는 기존의 송금·결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은행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되면,
기존의 예금·적금 중심의 상품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소비자는 어떤 혜택을 보게 될까?
만약 카카오페이나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정식으로 발행하게 되면,
우리는 더 빠른 송금, 낮은 수수료, 앱 기반의 예치와 이자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디파이와 연계될 경우,
은행이 아닌 플랫폼 안에서 스테이블코인 예치만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점은 기존 은행 예금과는 다른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법적 보장이나 금융사고에 대한 보상 체계는 아직 미흡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어떤 방향으로 제도화를 추진 중인가?
정부는 스테이블코인을 전자지급수단으로 분류하고,
금융위 중심으로 라이선스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누구나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금융당국의 허가와 예치금 확보, 정보공시 등의 요건을 충족한 기업만이 발행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이 준비 중인 디지털원화(CBDC)와의 역할 구분도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차이 분석 – 디지털 원화는 어디에 속할까?
지금이 바로 ‘스테이블코인 이해’의 타이밍
카카오페이와 토스, 그리고 국내 주요 은행들까지 스테이블코인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시장이 단순한 투자 영역을 넘어 미래 금융 인프라로 진입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부터라도 스테이블코인의 구조, 수익 방식, 제도 변화 등을
하나씩 파악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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