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세금 – 과세 기준과 신고 방법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요동치는 자산이 아니라, 달러(USD)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한 디지털 자산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스테이블 코인은 세금이 없지 않나요?’라고 오해하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스테이블 코인도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 대상이 됩니다.
오늘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 세금의 기본 개념부터 과세 기준, 신고 방법, 주의사항까지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스테이블 코인, 왜 세금 대상이 될까?
스테이블 코인은 통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국세청은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즉,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과세 대상이 됩니다.
• 스테이블 코인으로 수익이 났을 때
• 다른 암호화폐와 교환했을 때
• 이자를 받았을 때 (예: 바이낸스 Earn)
즉, 단순히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이로 인해 ‘소득’이 발생하면 그 소득은 신고해야 해요.
어떤 상황에서 과세되나요?
국세청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행위는 모두 ‘양도소득세’나 ‘기타소득세’ 대상이 됩니다.
• 스테이블 코인을 팔아 이익을 남긴 경우
• 디파이 예치 후 이자나 보상을 받은 경우
• 스테이블 코인으로 물건을 구입했을 경우 (일종의 소득처리)
2025년 현재, 가상자산 과세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250만원 초과 수익분에 대해 연 22%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참고 글: 디파이 초보 가이드 – 스테이블코인으로 이자 받는 방법
스테이블 코인 이자도 과세 대상?
네, 맞습니다. 바이낸스 Earn, OKX Earn, Aave 등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해 이자를 받을 경우, 이는 ‘기타소득’으로 분류될 수 있어요.
• 해외 거래소에서 발생한 이자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 DeFi에서 받은 이자나 리워드는 암호화폐 수익으로 간주되어 소득으로 합산됨
▶ 이자 수익이 적더라도, 장기적으로 쌓인 수익은 국세청이 파악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테이블 코인으로 발생한 수익을 신고하려면 다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 거래 내역 정리 (거래소에서 다운로드 가능)
• 매매일, 금액, 수익액 계산
• 기타소득 or 양도소득으로 구분하여 신고
• 홈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매년 5월)
해외 거래소 수익은 '해외 금융계좌 신고 의무'도 발생할 수 있으니, 자산 규모가 5억원 이상이면 반드시 별도 신고해야 해요.
스테이블 코인 세금, 꼭 주의할 점
• ‘달러 연동 자산’이라고 해도 세금이 없지 않습니다.
• 코인 간 교환도 과세 대상입니다. (예: USDT → BTC 전환 시 차익 발생)
• 디파이 이자, 보상도 모두 신고 대상입니다.
• 해외거래소 수익은 추적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국세청은 **해외 금융정보 교환 시스템(CRS)**을 통해 정보 수집 중입니다.
▶ 관련 글: 스테이블 코인 이자율 비교 – 바이낸스부터 디파이까지
| 항목 | 내용 |
|---|---|
| 세금 부과 기준 | 수익이 발생했을 때 과세 대상 (보유만으로는 과세 X) |
| 과세 대상 행위 | • 매도 이익 • 디파이 이자 수령 • 코인 간 교환 •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
| 과세 시기 |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신고 |
| 세율 | 연 250만 원 초과 수익분에 대해 22% 과세 |
| 신고 방식 | 홈택스에서 양도소득 or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직접 신고 |
| 해외 거래소 수익 | • 종합소득세 대상 • 자산이 5억 원 이상이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존재 |
| 주의사항 | • 거래 내역 저장 필수 • 디파이 이자도 수익으로 간주 • CRS 통해 정보 수집 가능 |
“스테이블 코인도 결국 과세 대상입니다”
요약하면, 스테이블 코인도 수익이 발생한 순간부터 과세 대상이 됩니다. 단순 보유는 과세되지 않지만, 거래나 예치 후 이자 수령 등은 모두 세금과 연관돼요. 매년 5월 종합소득세 기간에 대비해 거래내역을 정리하고, 필요한 경우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안전한 만큼, 장기적으로도 수익이 누적되기 때문에 정확한 세무 관리가 중요합니다.